1964년 12월 7일 중학입시에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갗라는 객관식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디아스타제라는 화학약품. 그러나 보기 중 무즙으로도 엿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급기야 학부모들은 법원에 제소하기에 이르고, 교육기관에 무로 만든 엿을 들고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여졌다. '엿 먹어라’는 은어가 여기에
지난 8월 개봉했던 영화 ‘신부수업'과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빈집’ 사이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영화 음악을 만든 팀이 같다는 점이다. 이 팀의 음악 감독 세 명은 버클리 음대에서 함께 공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본래 전공이 ‘음악’은 아니었다. 그 중 한 명인 이용범 씨는 본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러나 이 씨는 영화음악
▲취업 관련한 성차별여대생들은 어떤 부분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학업 및 어학공부에 대한 관심이 5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취업 및 이력쌓기 16.7%, 연애 14.9%, 외모 7.6% 순으로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과 어학공부가 취업과 연관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대생의 68%가 취업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젊을 때는 돌도 씹어 소화한다’지만 무턱대고 잘 먹고 잘 잔다고 건강해지지는 않는다. 건강관리에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내에서는 학생처 소속 후생복지부가 본교생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후생복지부가 주도하는 본교 주요 건강 정책인 △보건소 전담의사제 △건강검진 및 예방 △교내 식당 위생관리에 대해 짚어봤다.본교는 학생들의
본교생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본교 정보전산처(처장= 고한석 교수· 공과대 전자공학과, 이하 전산처)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내년 5월까지 첨단정보기술을 교육과 연구에 접목시킨 ‘Intelligent Campus'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산처의 △전산개발부 △전산운영부 △IT교육지원
지난 7일(목) <총장초청 64학번 입학 4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가 열렸다.300여명의 교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오후 4시부터 △그때와 현재의 고려대학교 △고대인의 밤 △만찬으로 3부에 걸쳐 진행됐다.64학번 교우들은 졸업 후 37년만에 모교를 방문해 △교사자료실 관람 △캠퍼스 버스투어 △대학별 단체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다.
▲ 지난 8일(금) 열린 기자회견에서 염재호 기획예산처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본교는 교육부의 ‘고교간 학력차 일부반영’ 발표에 대해 “고교등급제를 실시한 적도 없고 실시할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금)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발표에 대한 고려대학교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염재호 기획예산처장은 이 같은 학교측 입장
지난 14일(화) 오후 3시 서울산업대학교(이하 산업대)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본교와 산업대간의 ‘학술 및 산학협력협정식’이 열렸다. 협정식에는 본교 △어윤대 총장 △안문석 부총장 △김균 교무처장 △정지태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김건 이과대학장 △김수원 공과대학장 △김영식 정보통신대학 부학장 △이철의 나노과학연구소장 및 물리학과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대졸신입구직자 1897명을 상대로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인턴 등 관련 분야의 직무경험’을 꼽았다. 외국계 기업은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조사결과 외국계 대기업들은 인턴제도를 비교
지난 28일(토)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본교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한 <해외석탑제가 미주지부교우회 주최로 열렸다.뉴욕교우회(회장=유재현·농업생명경제학과 62학번)가 주관하고 국제재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해외 거주 교우들과 △어윤대 총장 △박종구 교우회장 △이두희 대외협력처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첫째날 제1부 행사로 열린 <
지난 23일(월) 오전 10시 본관 3층에서 차태숙(법률학과 47학번), 유연상(경제학과 56학번), 김선우(경영학과 96학번), 최희섭(법학과 98학번) 씨의 명예졸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차태숙 씨와 최희섭 씨의 부친을 비롯해 어윤대 총장, 김균 교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명예졸업은 전쟁, 어려운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학생
다른 세계로의 도전은 언제나 설레고 흥분된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여행을 고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타국에서 학업, 여행과 특별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야말로 매력적이지 않은가.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국제도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열할러웨이 런던대학교(Royal Hollo
지난 10일(토) 오후 4시 명동성당에서 열린 ‘파병 철회와 이라크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청년 학생 기도회’에 참여한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이하 한기연) 소속 본교생 2명이 집시법 위반으로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이날 집회는 명동성당에서 故 김선일씨 추모 기도회로 시작돼 美 대사관 옆 열린시민공원까지 ‘파병 철회 및 전쟁 반대’를 촉구하는 행진으로 이어졌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99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로버트 러플린(미국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을 총장으로 선임함에 따라 국내 대학의 국제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본교 국어국문학과(학과장=최호철 교수 · 국어국문학과, 이하 국문과)가 외국인 교수 채용을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본교는 각 학과마다 외국인 교수 비율을 높이
김호진(정경대 행정학과) 교수는 올해 65세로 정년을 맞아 지난 3일(목) 오후 3시 국제관 214호에서 ‘정년퇴임 고별 강연회’를 가졌다.본교 행정학과가 주최한 이번 고별 강연회에서 학부생, 대학원생을 비롯한 많은 정계, 재계, 노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 교수는 마지막 강연으로 강단을 떠났다. 김 교수는 경북 안동에서 출생해 안동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당신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 큰 상처를 입었다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당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겠는가. 당신은 자신의 고통을 타인에게 표현하고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방어하거나 숨김으로써 더 큰 상처를 짊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초월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
외무고시를 준비하는 대학원을 포함한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은 오는 12일(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안암학사 행정고시동 1층 강의실에서 치러지는 선발시험을 통해 행정고시동 외무고시실에 입실할 수 있다.정기 시험과목은 헌법 객관식 40문항과 영어이며 응시료는 무료이다. 영어시험의 경우 행정고시동측이 인정하는 기준성적을 제시하면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외무고
고대합창부(회장=오재우 ·생환대 생명유전03)는 본교 99주년 및 합창부 49주년을 맞이해 지난 27일(목) 오후 7시 30분 인촌기념관에서 기념음악회를 열었다.이번 음악회는 3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1부는 합창부 재학생 △2부는 ‘교우합창단’ △3부는 합창부 재학생과 교우가 합동으로 공연했다. 합창부는 △가곡 △한국민요 △외국곡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으며
본교 택견 동아리 ‘한울’ (회장=김정규 ·공과대 지구환경과학99)은 연세대 택견 동아리 ‘하나사이’와 함께 오는 25일(화) 오후 6시 민주광장에서 ‘제 9회 택견고연전’을 개최한다.택견은 과거 명절에 씨름과 함께 행해졌던 맨손 겨루기 형태의 전통 무예로, 직선적인 동작의 태권도와는 달리 탄력적인 특유의 몸놀림으로 상대의 허점을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리연합회(회장=김영익 · 정경대 정외01, 이하 동연)에서는 지난 17일(월) 동아리 구성원들에게 그간의 사업과 활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에 참여한 84년생 학생들에게 성년의 날을 기념해 장미꽃을 전달했다.설문은 동연에 대한 △기본 정보 △생활 △사업에 관련한 문항으로 이뤄졌으며 주로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항목별로 조사했다.설문